혹자는 술과 인류의 역사는 공존한다고 말한다.
인류역사의 여러 증거에 따르면 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신석기 때부터 수확한 농산물로 자연스럽게 술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농업이 시작되기 전인 구석기에는 어떤 술이 있었을까?
서양의 역사가들은 꿀술로 보고 있다. 미드(meed)라고 불리는 꿀 와인으로 인류 최초의 술이라고도 이야기한다. 구석기 시절부터 꿀술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꿀술은 자연에서 만들어진 술을 이야기한가. 꿀술이 되는 과정은 곰들이 벌꿀을 섭취하기 위해 벌집을 파 해치고 남은 꿀에 빗물이 섞이며 발효가 일어난 것을 인간이 마시게되면서 술을 알게 된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꿀이 꿀술이 되기 위해서는 빗물과 꿀이 섞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실제로 꿀이 너무 당도가 높아서 균이 살수가 없다.
즉 발효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꿀을 즐겨 먹은 곰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디즈니 만화속 푸우는 꿀을 좋아 한것이 확실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