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맥주이야기

피리 부는 여행 ep.01.

북한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평양맥주는 북한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중 하나로,

평양에 위치한 태성양조장에서 제조됩니다.

이 맥주는 북한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일정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평양맥주는 주로 밝은 황금색을 띠며, 보리와 홉을 주 원료로 사용해 전통적인 양조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맛은 부드럽고 적당한 맥아의 단맛과 홉의 살짝 쓴맛이 조화를 이루며, 상쾌하고 깔끔한 끝맛이 특징입니다.

이 맥주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기 다른 특성과 맛을 가진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평양맥주의 포장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으며,

보통 북한의 상징적인 장소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라벨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맥주의 유래와 장구한 역사

맥주의 모든 이야기 ep.1.

맥주, 그 기원을 되짚어보면 고대 문명의 삶 속에서 이미 그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역사가들은 맥주의 시작을 기원전 42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당시 바빌로니아인들이 재배한 여섯 줄 보리는 맥주 제조의 첫걸음이었으며, 이는 함무라비 왕조의 유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이집트로

맥주의 제조법은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되어 이집트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의 제4왕조 시대에 이르러 맥주는 이미 일반적인 제조품이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보리를 사용하여 맥주를 제조했으며, 그들의 맥주 제조법은 이후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특히 두 줄 보리를 재배하는 독일과 영국에서 맥주는 크게 발전하고 성행하였습니다.